[인디즈워즈] 팬픽션 [도쿄]

성인 팬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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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행복 (* IF)

2017년 글.제목만 수정.IF 및 동인설정 포함(예: 카츠야가 개원의).이 무렵에 본 어느 고무오리 짤이 출발점이며…이런 글은 폭염을 앞두고 다시 올리지 않을 수 없다!(자폭)

업무를 마치고 관서 바깥에 발을 디딘 때에는 긴 여름해도 스러져 가는 노을 밑으로 가라앉고 더위도 한풀 꺾여 있었다. 하루의 피로를 묵묵히 끌면서 시노하라는 주차장을 걸었다. 듬성듬성 칸을 채운 각종 차량을 지나 구석에 세워진 자가용 앞에 이르렀다. 운전석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선 내부는 처음 이 차를 몰기 시작한 때 그대로다. 운전석 시야가 멀쩡할까 싶을...

오리와 행복 (* IF)

인디즈워즈) 사랑을 말하다 [도쿄]

새 오디오를 들려 주며 카츠야의 생일을 축하해 줄 생각에 설레는 시노하라에게 카츠야는 생일인 주에 일이 있다며 함께 있을 수 없다고 선언하는데… ※약간의 IF설정 포함

노을 질 시간에도 기승인 8월의 습한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니 컴포넌트는 보송보송한 재즈 트리오 선율을 거실에 곱게 뿌렸다. 올해 들어 시노하라는 집에 있을 때면 미니 컴포넌트를 켜는 일이 늘었다. 즐겨 듣는 음악 방송 채널을 틀기도 하지만, 컴포넌트의 주된 용도는 CD 재생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모았다가 정리하고 스무 장쯤 남겨 둔 CD를 그때그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