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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행복 (* IF)

2017년 글.제목만 수정.IF 및 동인설정 포함(예: 카츠야가 개원의).이 무렵에 본 어느 고무오리 짤이 출발점이며…이런 글은 폭염을 앞두고 다시 올리지 않을 수 없다!(자폭)

업무를 마치고 관서 바깥에 발을 디딘 때에는 긴 여름해도 스러져 가는 노을 밑으로 가라앉고 더위도 한풀 꺾여 있었다. 하루의 피로를 묵묵히 끌면서 시노하라는 주차장을 걸었다. 듬성듬성 칸을 채운 각종 차량을 지나 구석에 세워진 자가용 앞에 이르렀다. 운전석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선 내부는 처음 이 차를 몰기 시작한 때 그대로다. 운전석 시야가 멀쩡할까 싶을...

오리와 행복 (* IF)